홈페이지 만들기 전 체크리스트 7가지
제작사를 고르기 전에 사장님이 먼저 정해 두면 비용과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일곱 가지.
홈페이지 제작이 늦어지는 이유의 대부분은 개발이 아니라 '결정'이에요. 어떤 페이지가 필요한지, 가격을 공개할지, 사진은 누가 찍을지 같은 것들이 제작 중간에 하나씩 튀어나오면 그때마다 일정이 멈춰요. 아래 일곱 가지만 미리 정해 두면 미팅 한 번으로 주문서가 끝나요.
1. 홈페이지로 뭘 하고 싶은지 한 문장으로 정하기
"예약을 받고 싶다", "가격 문의 전화를 줄이고 싶다", "검색하면 나오게 하고 싶다". 목적이 하나로 정리되면 첫 화면에 무엇을 둘지가 저절로 정해져요. 목적이 셋이면 첫 화면이 셋으로 쪼개지고, 손님은 아무것도 안 눌러요.
2. 꼭 필요한 페이지만 세어 보기
대부분의 가게는 소개, 메뉴(서비스), 가격, 위치 · 영업시간, 문의(예약) 다섯 장이면 충분해요. '회사 연혁'이나 '인사말'은 손님이 거의 안 봐요. 페이지가 늘수록 비용과 관리할 것도 늘어요.
3. 가격을 공개할지 정하기
공개하면 문의 전화는 줄고 예약은 늘어요. 경쟁 때문에 전부 쓰기 어렵다면 "10만 원대부터"처럼 범위라도 적으세요. 가격이 아예 없으면 가격을 묻는 질문에 AI가 우리 가게를 인용하기 어려워요.
4. 사진과 로고가 있는지 확인하기
폰으로 찍은 사진 10~20장이면 시작할 수 있어요. 로고가 없으면 가게 이름을 깔끔한 글자로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사진이 부족하면 AI 이미지 제작, 로고가 없으면 로고 제작을 옵션으로 더할 수 있으니 이것 때문에 시작을 미루진 마세요.
5. 도메인 주소 정하기
가게 이름을 영문으로 짧게. 이미 누가 쓰고 있으면 지역명이나 업종을 붙여요. 도메인은 사장님 명의로 등록하는 게 원칙이에요. 제작사 명의로 되어 있으면 나중에 옮길 때 곤란해져요.
6. 자주 받는 질문 다섯 개 적어 두기
"주차 돼요?", "예약 필수인가요?", "아이 동반 가능해요?" 전화로 매일 듣는 질문이 곧 홈페이지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이고, AI가 답변에 인용하기 가장 좋은 문장이에요.
7. 공개 후 누가 관리할지 정하기
가격이 바뀌면 누가 고치나요? 도메인 갱신 알림은 누구 메일로 오나요? 직접 하실 거면 수정 방법을 넘겨받고, 아니면 유지관리 구독을 처음부터 넣는 게 마음 편해요.
일곱 가지가 다 정해져 있지 않아도 괜찮아요. 미팅에서 같이 정하면 돼요. 다만 '정해야 할 게 이런 것들이구나'를 알고 오시면 미팅이 훨씬 짧아져요.